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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1.06 조회수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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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본질과 농업
생명의 본질과 농업
 
생명의 본질은 에너지다. 에너지가 없다면 몸이 아무리 크더라도 생물로서 의미는 없다. 그 몸을 지탱할 수도 없을뿐더러, 설령 몸을 잠시 지탱하더라도 의미가 없다. 생명이 없는 몸, 그것은 물체에 불과하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이 생명현상을 유지하는 데에 쓰이는 에너지는 오로지 태양에서만 온다. 태양은 거대한 핵융합로(核融合爐). 핵융합이 일어날 때 많은 열(에너지의 일종)이 발생한다. 그런데 태양의 열이 직접 지구까지 오지는 않는다. 빛이라는 매우 빠른(세상에서 가장 빠른) 형태의 에너지로 지구에 온다.
 
지구에까지 온 햇빛은 모든 생물들이 제 각기 생명현상을 이어가는 데에 쓸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아쉽게도). 창세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내가 온 땅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를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니 너희 먹을 거리가 되리라." 지구상의 모든 생물(식물까지도)은 식물에 의존하지 않고는 생명을 이어가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를 구할 수 없다.
 
모든 생물은 햇빛을 직접 생명유지에 쓸 수 없다. 햇빛이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변한 뒤에야 각 생물들이 그 에너지를 생명유지에 쓸 수 있다. 그일, 즉 햇빛이라는 에너지를 생물들이 생명유지에 쓸 수 있는 형태의 에너지로 변화시켜주는 일을 식물이 한다. 그 일은 오로지 식물만이 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도록 하나님이 식물을 만든 것이다.
 
사람은 대단한 존재다. 스스로 식물들을 길러 생명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으니. 즉 사람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지혜를 가졌으니 말이다.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한 직업이 무엇일까? 가장 신성한 직업이 무엇일까? 사람을 살게 하는 직업,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람의 먹을 거리를 생산하는 직업, 그것보다 더 신성한 직업이 농업인이라는 직업 말고 또 있을까? 이걸 사람들에게 바르게 가르쳐야 하는데 , 그래 왔는가? 그러고 있는가? 그러려고 하고 있는가?
 
홍종운
 
홍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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